'2009/12'에 해당되는 글 14건

  1. 2009/12/28 연말특집- 올해의 그것 (8)
  2. 2009/12/26 지음
  3. 2009/12/22 나의 자랑 (3)
  4. 2009/12/15 부자사전 (2)
  5. 2009/12/14 발뻗고 잔다
  6. 2009/12/11 훈훈 (2)
  7. 2009/12/10 어떤 여자 이야기
  8. 2009/12/09 사람 사랑
  9. 2009/12/08 인도 신문에 실린 우리 남편 (2)
  10. 2009/12/07 웃게 하는 한 장의 사진 (2)

연말특집- 올해의 그것

2009/12/28 20:47 from diary

영어토론클럽 친구들과 new year's resolution이야기를 하다가 지난 한 해의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되었다.
왠지 정리해보고 싶어서 지난 기록들을 한참 뒤져보았다.
배이화 선정 올해의 그것들. ㅋㅋ 생각나면 더 추가해야지


* 올해의 영화 - 마더
봉준호 감독님, 최고로 자리 굳힘.
* 올해의 공연 - 엔니오 모리꼬네 내한 공연
마에스트로의 포스와 그가 자아내는 섬세하고 감성충만한 선율. 음악친구 홍소현과 함께라 감동 두 배였던
* 올해의 사건 - 노무현 대통령 자살
정말 몇 달간 허탈하고 무력했음. 나라 꼴 돌아가는 거 보면서 더더욱 절망은 깊어짐.
* 올해의 행운 - 우먼 프로젝트 2기 가수로 발탁
보컬 트레이닝 중. 2010년 중 음반 나옴.
* 올해의 장소 - 이태리 로마
재단 출장으로 갔던 이태리. 돌아오는 길 들렀던 로마는 세상에서 가장 고색창연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음.
* 올해의 위인 - 미켈란젤로
이태리에서 접할 수 있었던 미켈란젤로. 이 천재의 피땀이 수세기 이후의 사람에게 영혼의 떨림을 선사함.
* 올해의 책 - 마이클 클레이튼의 [공포의 제국 I.II]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돈귀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비영리단체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준 충격의 책. 사회심리학 공부하고픈 마음 솟구침.  
* 올해의 메세지 - 이재철 목사님
내가 서 있는 그 곳이 땅 끝. 
* 올해의 인물 - 김연아
이 아이 때문에 정말 많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음. 보고 흘리고, 찾아보고 또 흘리고
* 올해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 - 수영
나 이젠 물에 빠져도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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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2009/12/26 20:38 from diary

소심한 성격의 나인데도, 그리고 참으로 멋진 너희들인데도
너희들 앞에서는 쓸데없는 긴장을 하지 않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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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자랑

2009/12/22 10:46 from diary

 http://news.donga.com/3/all/20091218/24894174/1

근래 이들만큼 순수한 기쁨을 안겨주는 사람들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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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사전

2009/12/15 23:48 from diary
돈 얘기가 지긋지긋하여 알아볼 엄두도 안난다고 하니 동생이 허영만의 부자사전 만화를 추천하였다.
부자가 되려면 남의 손가락질은 신경쓰지 말아야 하고, 무자비해보이더라도 원칙을 고수해야 하고, 때로는 과감히 질러야 한단다.
뭐, 긍정적으로 얘기하면 돈에 재미를 들이고 취미를 붙여 집중해서 잘 불려보자는 것이고, 반대로는 철저한 속물이 되라는 말이겠지. 자본주의 사회의 핵심가치가 돈이지만, 어릴 적부터 근검절약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욕심부리지 말라 배운 나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었다. 존경하는 허영만 아저씨가 요즘 젊은 사람을 독자층으로 그린 것 같지도 않긴 했다. 그래도 오늘 내가 꼭 숙지해야 할 것은, 가계부를 꾸준히 철저히 써야 한다는 것. 저축을 게을리 말 것, 달란트를 허비하지 말 것. 건강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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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뻗고 잔다

2009/12/14 22:12 from diary



나이가 들어서 좋은 건 불필요한 걱정의 수가 줄어든다는 것.
오늘도 하나의 걱정거리가 찾아왔는데, 책임소재를 따져보니 내가 해결할 일이 아니어서 자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더 나이가 들면 또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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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

2009/12/11 23:26 from diary

창문이 큰 카페에서 탈북여성연대 직원들한테 크리스마스를 썼다. 귀염둥이 녀석에게 줄 카드에는 마시던 핫초코가 살짝 묻어버렸다. 지난 1년을 돌아보니 참 고마웠다. 함께 탈북여성을 위해 고민하고, 작은 실패와 성공에 웃고 울고 한 시간들이 참으로 소중하다. 내년도에는탈북여성을 더 잘 섬기자고 했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사람들과 더 신나고 즐겁게 일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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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 이야기

2009/12/10 17:05 from diary

http://nkwomen.org/board2/bbs/board.php?bo_table=video&wr_id=40


 

미국에 보내기 위해 번역하다 또 눈물터졌다. 사무실엔 탈북자 아줌마들이 다정하게 수다를 나누고 계셨는데 숨기느라 혼났다.

가족과 둘러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매일 가는 회사에 오늘도 가서 익숙한 내 자리에 앉을 때, 엄마가 늘 하는 잔소리를 또 시작할 때 우리는 그렇게도 당연한 삶을 살지 못하는 그 사람들을 생각해 내야 한다. 그리고 매일을 감사함으로 살아내야 한다. 내게 이만큼 주어진 것은 분명 나누기 위해서임을 늘 상기해야 한다.

이 아줌마들이 곱게 화장하고 활짝 웃을 때, 그 보다 더 예쁠 수가 없다.
끈질긴 희망, 들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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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랑

2009/12/09 22:48 from diary


결혼에 회의적인 목회자님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다.
"한 사람이랑 평생 지겨워서 어떻게 살아요. 선생님은 안 지겨워요?"

아직 결혼 2년차, 신혼이라 남편이 지겨워질리 만무하고
인생 다 살아보지 않아 '영원히 변치 않는 사랑'을 자신있게 말 할 수 없지만,

천길 알아도 한길 모른다는 사람의 속,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무한한 존재로 창조된 한 인간을 몇 십년 함께 했다고 
아 이제 재미 다 봤다, 사람 별거 없더라, 라고 하는 건 너무나 인스턴트 식품같은 발상이 아닌가 생각했다. 
오래도록 향기롭게 묵은 장처럼 깊은 맛을 평생 모르고 사는 게 더 불행하지 않을까. 



이재우는 여러모로 매력적이다. 가만히 보니 그 이유 중 가장 큰 것은 그가 내게 언제나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이다. 
오래도록 잘 해주고 싶다.

-

주한 미국대사와 미국 여성인권위원회 차관 만남
진지하고 차분하고 뜨거운 열정이 넘치는 대화의 한 일원이 넘치는 것만으로도 매우 영광스럽고 행복했다. 
미국 대사관저 엄청 좋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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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출장 2주 다녀온 것 뿐인데 벌써 신문에 실리셨다
http://www.histool.com/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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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하는 한 장의 사진

2009/12/07 22:22 from diary

작년 이 맘 때쯤 포항 칠포



문제,
이 사진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1. 신혁 2. 이화 3. 재우 4. 보연
 


감정 이빠이 담긴 미소 한방으로 앞에 선 사람 마저 들러리로 만드는 그는 진정한 이 시대의 꽃미남 ㅋㅋㅋ




가까운 이들과 가능 할 때 더 많은 추억들을 만들어야겠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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