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에 해당되는 글 15건
-
2009/11/26
걱정된다
-
2009/11/25
절망은 접어두고
(2)
-
2009/11/24
mostly unwelcomed
-
2009/11/22
수술의 경험
(12)
-
2009/11/16
메모
-
2009/11/16
루저라도 괜찮아
-
2009/11/15
재우 인도 출장
-
2009/11/10
감사
-
2009/11/08
calling for a fighter
(2)
-
2009/11/03
소소한 행복거리
(6)
2009/11/26 23:26 from diary
샤이니의 태민이가 신종플루에 걸렸다. 그 가녀린 몸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춤추다가 그런게 틀림없다. 육중한 내동생 따위 신종플루 걸렸을때도 이만치 걱정되지는 않았다. 부디 완쾌되길
이건 중3의 일기가 아니다.
헤헷
다들 부디 추운계절 조심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8
2009/11/25 23:14 from diary
노대통령 서거 이후, 뉴스는 이제 보지 말아야겠다고 은연 중에 생각했다. 권력이 장악한 언론의 거짓말 내지는 속상한 이야기들 뿐이자나. 그 생각은 여전히 변함 없다. 허나 하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사람이 눈 귀 막아버리면 안된다는 생각이 다시 든다. 늘 채널을 열어두고, 내 주변의 소자에서부터 사회에 비밀리에 일어나고 있는 일까지 애정을 가지고 관심을 기울이련다. 가능한한 기록하고. 어쩌면 그게 인생의 다음 스탭의 첫 발자국을 떼는 일인지도 모르겠다.
-
어느 때 부터인가, 모든 일을 시작하기 앞서 걱정을 하는게 버릇이 된 것 같다.
젊어서부터 이 몬양이니 도대체 뭘 시작할 수 있단 말인가. 못된 버릇, 개나 줘버리자.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7
2009/11/24 23:12 from diary
수술 이후 좀 불편하긴 했지만 은근 좋았었다.
몸 상태가 좀 나아지나 싶더니
호환마마보다 더 무서운 식욕이 돌아오고 있다.
안돼 오지마 한 달 정도 더 있다가 와악
-
무슨 다 큰 어른이 그런 걸로 그렇게 오래 삐져있나- 했는데,
나 역시 작은 원한을 굉장히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구나.
원망이 사무칠 때면 가만히 돌이켜 받은 복을 세어보면 된다.
원수 갚을 생각할 시간에 은혜 갚을 생각하면 나부터 훨씬 행복해진다니까.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6
2009/11/22 20:28 from diary
임신 검사 중 알게 된 난소의 혹 깨끗하게 제거완료 후 퇴원. 하나님께 감사.
-
몸에 최초로 구멍을 뚫어보았구나. 전신마취로 두 시간동안 내 몸을 헤집어도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경험과 더불어.
차가운 회복실에서 고통스럽게 깨어나는데, 옆에서 노인의 목소리가 살려달라고 신음하였다. 난 너무 춥다고 옆에 있는 간호사한테 호소했다. 죽음의 뒷모습을 살짝 본 기억이라고 해야 하나. 수술 후 3일째로 접어드는데, 아직도 몸이 힘들고 구역질이 난다. 어쨌거나 점점 나아지고 있다.
-
입원, 수술의 과정은 아무리 생각해도 비인간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수술이 무슨 마사지 같은 테라피도 아니고, 환자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이 아니라 생명을 구하는 행위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엄마 수술 때 간호사들이 불친절한 것을 보면서 뭐 이 따위야 욕했는데, 밤새 환자들을 체크하는 그녀들은 정말로 백의의 천사들이었다. 늘 웃고 비위 살살 맞춰주길 바라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
아- 어쨌거나 병원은 정말 싫은 곳이다. 채식과 운동을 미리미리 해서 병원에 드나드는 일 없도록 해야겠다.
-
고대 산부인과 병동에는 대부분이 부인과 암환자들이다. 내가 있었던 5인 병실에도 네 분이 모두 암환자 분들이어서, 수술 후 힘들어 죽을 것 같았을 때도 이 분들 앞에서는 걍 아무렇지 않은 척 했다. 암환자분들은 병원을 몇차례나 드나드는 단골손님같은 분들이어서 서로서로 정보도 많이 주고 받고, 수다도 함께 떨드라. 아줌마들끼리 서로 위로하며 지내는 건 좋은데, 모이면 그 자리에 없는 다른 환자 아줌마를 욕하고 옆 병실의 누구를 욕하고 -_-;;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기 힘든 상황들인 건 이해하지만 그렇게 하면 더 속상해서 수명을 단축시키는게 아닐까 걱정도 되었다.
마음 곱게 쓰는 것도 또 하나의 장수 비결이라면 비결일텐데 말이다.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5
2009/11/16 23:03 from diary
현대 교회의 모든 문제는 결국 유교적 문화에 기반하여 교회 리더십문화을 이상하게 받아들인 우리 나라 기독교의 엄격한 계층주의에서 비롯된게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하나님 아래 모두가 평등하다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해 500년전 핍박당했던 믿음의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 2005.8.21 100주년 기념교회 이재철 목사님 설교'데오빌로여'를 듣고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4
2009/11/16 21:08 from diary

홍대 정문의 재치 낙서 ㅋ
좋은 총각이 있다길래 좋은 처자 소개를 시켜주기로 동생과 작당했다.
총각에게 연락하여 일정을 잡으려고 하니 망설인다.
'아.. 나 루전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여자애들이 싹 다 골빈 건 아닙니다. 걱정마세요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3
2009/11/15 22:16 from diary
밤새 이재우 꿈을 꿨다. 너무나 외롭고 보고 싶다.
남편은 가끔 내 꿈을 펼치라고, 자기가 돈 벌테니 유학 다녀오라고 이야기 하는 때가 있는데
우리는 그 어디든 함께 움직여야 할 듯 싶다.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2
2009/11/10 22:52 from diary
화평케 되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온 세상이 평화롭고 아름답구나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90
2009/11/08 16:41 from diary
생각해보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비상식적인 상황에도 많이 굴복한다.
남자들은 군대 때문에, 여자들은 요상한 사회풍토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어떤 대기업은 사장이 임원들 따귀를 때리면서 군기를 잡는다는데,
그렇게 비인간적인 대우에 굴종하여 고액의 연봉을 유지하는 아버지보다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 권리를 당당히 주장하며 적은 벌이라도 사람답게 살기를 추구하는 아버지가 자식에게 더 큰 귀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사회로서도.
(굶어 죽으리 만치 절박한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
나도 사회에서 겪었던 치욕스런 경험이 있다.
새벽두시까지 술자리에서 놓아주지 않는 상사을 뿌리치지 못하고 왜 웃고 있었던가.
상사가 내 동료에게 원나잇 스탠드를 제안하는 더러운 상황을 두고 왜 화를 내지 못했던가.
이유없이 습관처럼 화내고 모두에게 짜증부리는 동료에게 왜 따끔한 일침을 가하지 못했는가.
그렇게 한다고 해서 내가 직장에서 잘려 밥줄이 끊길 일은 전혀 없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단지, 맞서기 싫었던 것 뿐이다.
수습, 바로잡는 과정이 귀찮았을 뿐이다.
그리고 합리화는 빠르다.
-
크리스챤은 유독 화를 내지 못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상처를 받는 나약한 인간이 되기 십상이다.
예수님은 우리 그렇게 가르친 적 없다.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89
2009/11/03 23:31 from diary
12월 12일,
드디어 우리 라기태 오빠가 결혼날짜를 잡았다.
우울한 일이 있더라도 이 생각하면 웃음이 배시시 나온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잘되는 일만큼 가슴 벅찬 일이 없다.
-
우먼 프로젝트.
보컬 트레이닝으로 점차 내 노래가 되어간다.
이게 엄청나게 힘들고 엄청나게 재미있다.
3월에 쇼케이스에 음반발매.
Trackback : http://vivelabossa.com/trackback/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