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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진에 대한 한국의 보도가 너무 원색적이고 유언비어가 난무한단다. 오죽하면 한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에 짜증난 일본 교민이 '일본 방송만 믿겠다'고 했을까
걱정과 법석 떠는 것. 언뜻보면 같아보여도, 실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진심으로 걱정된다면 말을 아껴야 한다. 실제 걱정거리와 더불어 누군가의 난리법석도 부담으로 다가오거든.
결국 짐을 짊어지는 사람들은 당사자들이다. 말 하나를 더 얹기보단 조용히 돕고, 기도하는 것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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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기 목사가 이번에도 한방 날렸다. '일본이 우상숭배해서 천벌 받은 거다'
엄마가 한개에 3원하는 실밥 따면서 늘 듣던 극동방송, 조 목사의 목소리는 곰팡이 핀 반지하 방에 작은 희망이었다.
그 분이 젊은 시절 가졌던 하나님에 대한 헌신과 진정성, 그리고 일으켰던 기적들을 나는 정말 믿는다.
빈민들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싸들고 온 쌈짓돈으로 세운 그 교회는 존재자체가 기적이었으니까. '하나님 믿으면 복 받습니다. 보물을 하늘나라에 쌓으십시다'는 파격적인 복음이었고, 말 그대로 깨끗한, 순복음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 빈민들은 정말 하나님 복을 받아 부자가 되었다. 교회도 재정규모가 커졌다. 돈이 많아지니 언론사도 하나 세웠다. 돈이면 다 되는 악한 세상에서, 실력 행사를 할 수 있을만치 돈이 많아졌다. 그 때부터였을까. 이 할아버지가 자신만의 왕국을 세우고, 맘에 안드는 단체나 사람 협박하고, 세상사람들이 기독교를 혐오하도록 만드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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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곱게 늙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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